골프는 한계에 도전하고 싶어지는
스포츠, 정복하고 싶은
운동이다. 하지만 대부분 골퍼들의 실상은
실수의 연속이다. 뭐 하나 잘되면 다른 뭐 하나가
어김없이 안 되는 희한한 일이 벌어진다. 그래서 골퍼들은
‘골프가 원래 그렇지
뭐’하고 쓴 입맛을 다시는 일이
많다.
하지만 정말
그럴까? 무엇 때문인지 원인이 있지
않을까?
이제 분석을
해보자. 분석이란 얽혀 있거나 복잡한
것을 해체해서 개별 요소나 성질로 나누는 것을 말한다. 그 동안 골프 스윙에 대해서는
다양한 분석이 제시되었다. 하지만 스코어로 모든 것을
말하는 골프는 스윙만 분석해서는 절대 정복할 수 없다. 왜 스코어가 늘어나는지를 알아야
한다. 막연히
‘드라이버
OB때문이야’,
‘아이언
방향성이 나빠’, ‘퍼팅이
안돼’하는 식이 아니라
드라이버 OB가 난 홀의 공통점이
있는지, 실패
확률이 50%이상인 퍼팅 라인은 어떤 것인지
등을 세밀하게 따져봐야 한다. 그런 분석에는 정확하고 유효한
데이터가 필요하다.
‘라운드
일지’는 그 데이터 수집을 위해 탄생했다. 예시대로 최대한
자세히 자신의 플레이를 기록한다면 어디서 스코어가 도망가는지 금방 손에 잡힐 것이다.
안 되는 골프를 붙잡고 골머리를
앓거나 혹시나 싶어 장비를 바꾸면서 시간과 돈을 허비하지 말고 즉시 라운드 일지 작성에 돌입하기를 권한다.
골프가
손에 잡히고 놀랄 만큼 실력이 늘 것이다. 특히 선수들에게는 기량에 날개를
달아줄 것이다.